[ 검은 호수 위 앙파세 ]
“ 들려? 이 다채로운 선율이. ”
외관
금빛으로 물결치는 머리카락과 붉은 눈은 베넷 가문이 오랜 역사 속에서 물려받아온 고유한 유전적 특징입니다. 윤기가 흐르며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은 자세히 보면 살짝 곱슬져 있으며, 끝부분은 벚꽃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반묶음으로 묶은 머리는 옆으로 비스듬히 말아 올린 스타일로,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링이라고 합니다.
입 아래에는 작은 점이 찍혀 있어, 새하얗고 보드라운 피부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설원 위에 벚꽃이 피어난 듯, 은은한 분홍빛 홍조를 띠어 한층 더 사랑스럽습니다.
조각한 듯 수려한 그녀의 미모는 11살밖에 되지 않은 지금도 확연히 두드러집니다. 풍성한 속눈썹 사이로 보이는 붉은 눈동자는 보석처럼 반짝이며, 섬뜩하기보다는 화려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투명한 듯 찬란하게 빛나는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홀리는 느낌이 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교복 가디건 안에 넣은 넥타이는 춤을 추다 보면 쉽게 빠져나오고, 셔츠도 치마 안에 넣어둔 것이 자주 흐트러집니다. 대부분 신발 없이 맨발로 다니며, 이 때문에 자주 다치곤 하나 본인은 딱히 개의치 않아 하는 듯합니다.
이름
페르세포네 베넷 Persephone Bennet
나이 / 학년
11세 / 1학년
성별
XX
혈통
혼혈
기숙사
그리핀도르
국적
영국
키 / 몸무게
132 cm / 28 kg
성격
[ 나긋나긋한 / 감정이 풍부한 / 다정한 ]
나긋나긋한
그녀는 언제나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사람들을 대합니다. 말투는 낮고 부드러우며, 목소리는 잔잔한 바람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그녀는 어떤 문제든 차분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다른 사람들이 격한 감정을 드러낼 때도 조용히 그들을 진정시킵니다. 그녀의 행동은 항상 유연하고 부드러워서, 마치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주위의 공기까지 부드러워지는 것 같다고도 합니다.
감정이 풍부한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다양한 감정을 강렬하게 느끼며, 이러한 감정들은 그녀의 춤 속에 고스란히 담기고는 합니다. 춤을 출 때는 그 순간의 감정을 그대로 몸짓에 담아내어, 지켜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곤 합니다. 그녀는 종종 눈물을 흘리며 춤을 추기도 하고, 환하게 웃으며 춤을 추기도 합니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 상대방의 기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들의 감정을 함께 나누고 위로합니다. 그녀의 감정 표현은 솔직하고 진실하여, 사람들은 그녀와 함께 있을 때 더욱 감정적으로 연결된 느낌을 받습니다.
다정한
그녀는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눕니다. 길에서 만난 고양이에게도 다정하게 말을 걸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꺼이 손을 내밉니다. 작은 일에도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자주 전합니다.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에서 깊은 유대를 형성하며,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합니다. 그녀는 작은 선물이나 정성 어린 손편지로 자주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이런 그녀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항상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녀의 다정함은 그녀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빛처럼 퍼져나가기에 그녀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지팡이
[ 벚나무 / 유니콘의 털 / 14인치 / 나긋나긋함 ]
목재
벚나무는 기이한 힘을 가진 지팡이를 만드는 매우 드문 종류의 지팡이 목재이다. 서양에서 지팡이를 사는 사람은, 벚꽃색 목재가 경박하고 단순히 모조 지팡이를 만드는 데 쓰인다는 개념을 없애버려야만 한다. 왜냐하면 벚나무 목재는 그 중심 재료가 무엇이든 자주 그 주인이 진정하게 치명적인 힘을 갖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심
유니콘 털은 일반적으로 가장 일관적인 마법을 만들어내고, 변동과 막힘과 가장 거리가 멀다. 유니콘 털을 중심 재료로 갖는 지팡이들은 일반적으로 어둠의 마법으로 돌아서기 가장 어렵다. 이 지팡이들은 모든 지팡이들 중 가장 충실하며, 보통 주인의 성취 여부와 상관없이 첫 주인과 강하게 결착한다.
길이
긴 지팡이는 강한 성격을 가지고 더 널찍하고 극적인 방식으로 마법을 부리는 주인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유연성
지팡이의 유연성은, 지팡이와 그 주인의 결합이 얼마나 유연한지 또 변화하려는 의지가 있는지를 나타내며, ‘나긋나긋함’은 변화에 매우 긍정적인 편에 속한다.
특징
생일
1980년 5월 27일 —— 탄생화는 데이지
혈액형
AB형
발레
그녀와 발레는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는 존재입니다. 워낙에 어릴 적부터 배우기도 했고, 확실한 재능도 있었기 때문일까요.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녀는 주로 야외에서 무반주로 춤을 춘다는 것입니다. 자연을 더 느끼고 싶다는 이유로 언제나 맨발로 춤을 추며, 그 순간을 온전히 만끽합니다. 숲속에서, 해변에서, 공원에서, 어디서든 그녀는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발끝으로 느껴지는 흙의 감촉, 풀잎의 부드러움, 모래의 따뜻함을 사랑하며, 그것들이 그녀의 춤에 영감을 줍니다.
가문
베넷
O bearers of resplendent gold and blood-red rubies
베넷 가문은 마법사 사회에서 고위층에 속하는 순혈 가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가문이 명성을 얻기 전부터 엄격한 기준으로 후계자들을 양성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 소문이 진실인지 여부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확히 밝혀진 바 없습니다. 극도로 보수적이며 비밀스러운 특성을 지니고 있어, 대외적으로 알려진 사실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사업체를 여러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 역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어두운 사업에까지 손을 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과 불신을 불러일으키고는 하지만 베넷 가문의 위세는 확고하여, 이러한 불명예스러운 소문도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확실히 알려진 사실 중 하나는, 베넷 가문의 구성원들이 모두 소위 '인재'로 손꼽힌다는 점입니다. 비록 베넷 가문에서 독립한 몇몇 인물들만이 사업가로서 대중에게 알려졌으나, 이들 모두가 성공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엄격한 기준을 통해 후계자를 양성한다는 소문이 퍼진 이유도 이 때문일 가능성이 크겠죠.
또한, 베넷 가문은 트리폴리움 가문과 긴밀히 교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가문은 오랜 시간에 걸쳐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매달 정기적으로 가주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페르세포네 베넷은 이전 가문의 후계 자리에서 밀려난 첫째 밀런 베넷의 외동딸로, 현재 가주는 그녀의 작은 아버지, 후계자는 가주의 장남이자, 그녀의 사촌 오빠인 루치아노 베넷입니다. 밀런 베넷은 이전 호그와트 재학 시절 같은 기숙사에 재학 중이던 머글본 마법사 유리아 브라운과 절절한 연애 끝에 혼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특별히 베넷 가문의 요직을 맡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관계
그녀는 이전과는 달리 무척이나 화목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외동딸로서 태어나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했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사랑과 관심에 둘러싸여 자랐습니다. 이런 환경 덕분에 이전과는 다르게 구김이 없는 성격으로 성장했으며, 누구에게나 온전히 받은 사랑을 베풀기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결과, 그녀는 따뜻하고 친절한 성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착한 사람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에, 행동에 있어서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돌보는 모습이 두드러 집니다. 다만 때로 잘못을 저지르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자신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런 때에는 가장 가까운 사촌 오빠, 루치아노 베넷이 그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왔다고 합니다. 3살 터울인 사촌오빠로부터 예절 교육을 받아왔으며 뿐만 아니라, 적절한 태도와 행동을 배우며 성장했는데, 아무 곳에서나 춤을 추는 행동 역시 누누이 지적받지만 억누를 수 없는 모양인지 종종 사촌오빠의 손에 이끌려 (질질) 끌려가고는 합니다.
기억
8살의 어느날, 갑작스럽게 돌아온 ——
과거의 자신은 맹목적으로 타인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랐다. 사랑을 몰랐고, 그랬기에 알고 싶었던. 그것은 과거의 흔적임과 동시에 머나먼 꿈속의 이야기 같기도 했다. 뻗을 수 없는 곳을 향해 손을 뻗었고, 사랑했던, 아니 어쩌면 사랑하고 싶었던 사람들과 차례차례 이별했다. 아아, 이것은 끔찍이도 찬란했던 꿈이야.
아픔을 알기에 추락하고 싶지 않았다. 날아오르려 시도하지 않는다면 추락하지도 않음을 알기에, 스스로 날지 못하는 백조가 되기를 자처한다. 날개를 잃은 백조는 그저 물 위를 유영할 뿐이다. 나는 당신들을 사랑한다. 사랑하고 싶었으니 끝내 그럴 것이다. 끝내 당신들이 나의 존재를 잊더라도.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 번으로 충분해.
etc
그녀에게서 맡아지는 체향은 은은한 데이지꽃 향입니다. 종종 씁쓸한 풀내음도 맡아지고는 합니다.
발레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등 예술적 재능이 뛰어납니다. 종종 자신의 감정을 예술로 표현하며 주로 다루는 악기는 피아노라네요.
강한 도전 정신보다는 차분하고 고요한 모습을 선호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자연 속으로 피해 평화를 찾는 편입니다.
1학년 전투 스탯
체력 ■■■■■
공격 □□□□□
방어 ■□□□□
1학년 비전투 스탯
행운 □□□□□
관찰 ■■■□□